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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개협 평의원회, 한방대책활동 적극 추진

‘의료일원화’ 의협과 역할부담 강화키로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25일 18차 정기평의원회를 의협회관에서 열고 의료일원화와 관련, 의협과의 역할분담을 강화하는 한편 산하 범의료계한방대책위원회(범대위)의 활동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김재정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7월 5일 열릴 약대 6년제 관련 공청회에 의협도 참여할 것”임을 밝히면서 “회원들 모두 약대 6년제 시행을 막기 위해 공청회에 참석하고 약대 6년제 저지활동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대개협은 이날 회의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무분별한 진료행태가 의사들의 진료권과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로 결론을 내리고 각종 사이비 의료행위로 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비 진료행위 고발과 한약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장동익 범대위원장은 “범대위 활동이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대책위원회’와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범대위는 의협과의 사전조율에 따라 역할 분담을 하고 있어 중복활동 지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경만호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은 “회원들에게 일반약 처방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대개협 차원에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약대 6년제 추진 사태와 관련, “의협 집행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했으나 투표 끝에 의협 집행부 해체안건은 부결됐다.
 
이날 김종근 대개협 회장은 지난 2월 건의서를 통해 의협 산하에 한약의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밝혀 줄수 있는 독성연구소 설치를 하고 한약의 부작용 등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 활성화 등을 의협에 촉구했으나 그동안 명확한 답변이 없어 재차 의협에 촉구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