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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O측, 신종독감 대유행 허위 주장에 크게 반발

WHO 청장 특별자문관 후꾸다박사, 기자들에게 공식 논평

WHO 고위층은 WHO가 제약회사의 영향력 행사로 돼지 신종독감을 대유행으로 과도하게 판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격하게 반발했다.

독감 대유행에 대한 WHO 청장 특별 자문관인 후꾸다(Keiji Fukuda) 박사는 기자들에게 “세계가 실제 대유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허위라고 하는 얘기는 잘못이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보건위원회 회장 보다그(Wolfgang Wodarg)씨가 “허위 대유행” 독감 캠페인은 금세기 최대의 의료부정 중 하나이고 이는 제약회사들에 의해 영향 받은 것이며 유럽 의회 총회에서 “허위 대유행, 보건에 위협”이라는 제목 아래 이 달 개최 시 논의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후에 언급했다.

후꾸다 박사는 WHO가 공중 보건에 제공한 정보는 균형과 신뢰가 있다고 말하면서 공중보건 위험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거나 과잉 처리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어 보다그 씨의 주장 즉, 허위 대유행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오류이고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유행에 대한 WHO의 기본적인 정의는 동일하며 신종 독감이 실제 전 세계적인 전염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후꾸다 박사는 또한 H1N1에 대한 제약계와 공모했다는 주장을 강력 부인하면서 “WHO가 산업계의 영향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은 “No"라고 그는 말했다.

WHO는 영향력에서 자유롭기 위해 이해 상충에 대한 일상적 보호 조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진행해온 사실이었고 이 특수 대유행 기간에서도 진실이었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처음부터 WHO는 앞으로 대유행 과정은 알 수 없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왔으며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에 대해 명확한 답이 없었고 알 수도 없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대유행이 비교적 가볍게 돌아가고 많은 나라에서 발병 사례 수가 감소되고 있으나 아직도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고 바이러스 감염 활동이 북부 아프리카, 남부 아시아, 동부 유럽지역에서 증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경고하고 있다.

후꾸다 박사는 겨울 후반이나 봄 초에 북반구에서 또 다른 대유행 물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