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성, 노보 놀디스크 ‘빅토자’ 시판 허가

그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계열 약물로 2형 당뇨치료제

노보 놀디스크는 제2형 당뇨 치료제로 빅토자(Victoza: liraglutide)를 시판 허가 받았다고 발표했다.

빅토자는 최초의 그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로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단일 요법 또는 설폰산 우레아와 병용 치료로 사용허가 되었다.

빅토자의 일본 허가는 제2형 당뇨 치료에 커다란 발전을 의미하며 노보 놀디스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노보 놀디스크 수석 부사장 및 학술 최고 책임자 톰센(Mads Krogsgaard Thomsen)씨는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일본에서 GLP-1 계열 약물의 선두 주자가 된 것에 매우 흥분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 연구에서 빅토자가 저혈당 위험이 낮은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노보 놀디스크는 2010년 상반기에 빅토자의 보험약가가 허가 완료되는 대로 일본 시장에서 시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토자는 최초의 GLP-1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로 혈당 농도가 높을 때만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작용기전을 보이고 있다.

또 식후 위를 비우는 작용 지연 및 기타 작용 기전으로 위에 부분적으로 식후 포만감을 증가시키게 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빅토자는 우리 몸에서 천연적으로 분해되고 신장 배설에 의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노보 놀디스크는 작년 6월 30일 빅토자 시판 허가를 취득했고 그 이후 여러 나라에 출시했다. 미국에는 2008년 5월에 신약허가(NDA)를 FDA에 제출했고 중국에는 2009년 8월에 신청했으나 아직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