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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빅토자, 자누비아 보다 유효성-안정성 우수”

폴랫틀리 박사 “체중감소 동반한 혈당조절 효과 확인”

노보 놀디스크의 1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 계열의 당뇨 치료제 ‘빅토자(Victoza: liraglutide)’를 DPP-4 차단제인 머크의 ‘자누비아(Januvia: sitagliptin phosphate)’와 비교한 실험에서 빅토자가 자누비아보다 당화 헤모글로빈(HbA1c), 공복 시 혈당(FPG) 및 체중 감소 효과가 더 우수했으며, 전반적인 치료 만족도는 유사하거나 조금 우수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빅토자와 자누비아 모두 인크레친(incretin) 관련 당뇨 치료제로 빅토자는 천연 호르몬인 GLP-1과 유사 작용하는 약물이며 자누비아는 GLP-1 및 기타 성분의 분해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26주 무작위, 평행 비교 집단, 공개 임상시험에서 하루 1회 투여 빅토자(1.2mg과 1.8mg) 및 1일 1회 투여 자누비아(100mg)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665명의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1,500mg 멧포르민 단독 투여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경우 투여한 것이다.

그 결과 많은 환자들이 HbA1c에 대한 미국당뇨협회의 기준에 도달했으며, 빅토자는 56%와 44%(각기 1.8mg과 1.2mg 투여 경우)가 자누비아는 22% 감소돼 빅토자의 혈당 조절효과가 2배 높게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버몬트의과대학의 당뇨대사의학부 프랫틀리(Richard Pratley) 박사는 “이번 빅토자 임상 자료에서 빅토자의 두 용량 투여로 제2형 당뇨 환자의 체중 감소를 동반한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인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에서 빅토자는 효과적인 새로운 선택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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