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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노보 놀디스크 당뇨신약 ‘빅토자’ 시판 승인

동물시험서 희귀 갑상선암 유발 위험 불구하고 허가해

FDA는 노보 놀디스크에서 개발 신약 신청 중인 새로운 당뇨병 치료약 ‘빅토자 (Victoza: liraglutide)’에 대해 동물시험에서 희귀한 갑상선암의 유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허가했다.

빅토자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약물로 혈당 조절에 음식 및 운동과 병용할 경우 췌장에서 식 후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지난 2월 17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의학 잡지에 빅토자 동물 투여로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는 기사에 대해 FDA 측은 동물시험결과와 인체와의 관련성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우려하고 있는 종양은 골수 갑상선암으로 매우 희귀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고 임상시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빅토자의 통상적 부작용은 오심, 구토로 췌장염의 증세로 FDA는 이 약물 투여환자는 이러한 부작용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빅토자는 효과적인 당뇨 치료약으로 이 약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할 때 장점이 더 우세하다고 판정했다. 경쟁 상품인 바이에타(Byetta)는 하루에 2회 주사하는 반면 빅토자는 하루에 1회 주사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빅토자는 체중 감소를 보여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인슐린 내성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빅토자는 멧포르민 등 기타 당뇨약과 병용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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