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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바티스 실적 상승 불구 바셀라 회장 퇴진 뒤숭숭!

4/4분기 매츨 28% 급증한 129.3억 달러-이익 54% 껑충

노바티스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매우 우수한 가운데 다음 주 바셀라(Daniel Vasella) CEO의 퇴진과 노바티스 제약부 사장 지메네즈(Joe Jimenez)씨가 승계 소식으로 분위기가 뒤숭숭 하다.

바셀라 회장은 14년 간 CEO로 재직한 후 지난 1년 전부터 주의 깊게 CEO 승계를 계획해 왔다. 후임으로 지메네즈씨가 2월 1일 부로 CEO로 교체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메네즈씨는 제약 및 소비재 사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하여 앞으로 노바티스가 확대와 성장의 분위기를 선도할 적임자라고 바셀라 회장이 평가하고 있다. 지메네즈씨 자리는 노바티스 항암사업 수장인 엡스타인(David Epstein)씨가 승계 한다.

한편 노바티스의 4/4분기 순이익은 23.2억 달러로 54% 상승했고 매출은 2008년 100.8억 달러에서 129.3억 달러로 증가했다. 제약 매출은 무려 21% 급증한 총 77.7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바티스의 최대 품목은 혈압 강하제 디오반(valsartan)으로 매출이 16.1억 달러로 14% 증가했고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22% 상승한 10.9억 달러를 이룩했다.

또 에스트로젠 반응 유방암 치료제 피마라(letrozole)는 22% 상승한 3.41억 달러이고 암 복합증 치료제 조메타(zoledronic acid)는 14% 상승한 3.92억 달러를 기록했다. 말단 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ocreotide)도 17% 상승한 3.16억 달러이었다.

노바티스 심혈관 질환 치료 신약인 엑스포지(amlodipine + valsartan)는 66% 상승한 1.96억 달러이고 철분과잉 환자 치료 1일 1회 경구치료제 엑스제이드(deferasirox)는 26% 상승한 1.83억 달러가 팔렸다.

이외에 노인 반점성 퇴행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ranibizumab)는 3.74억 달러 매출로 64% 성장하고 골다공증 치료약 리클라스트(zoledronic acid)는 73% 상승한 1.47억 달러를 이뤘다.

이러한 우수한 실적은 특히 백신과 진단사업에서 182% 성장과 13.9억 달러 매출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이며 A 독감 (H1N1) 백신 매출 10억 달러가 큰 뒷받침을 한 것이다.

바셀라 회장은 지난 12개월 미국, 유럽 및 일본 시장에 30종 이상의 신제품 허가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회사의 생산성 노력으로 수익을 개선시켰고 신약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