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제주도 의료기관 DUR 참여율 70%로 “껑충”

심평원, 의료기관 참여 독려위해 교체 대상 컴퓨터 지원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제주도 지역의 DUR 시범사업이 의료기관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제주도내 의원의 DUR 시범사업 참여율은 지난해 12월까지 53기관(19%)에 불과했으나 올 1월 한달 간 151(51%)개 기관이 새로 참여해 전체 290개 기관의 70%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제주도의사협회와 수차례에 걸쳐 대화의 장을 마련한바 있으며 그 결과 참여율이 점차 늘어나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국민의 의약품 사용 안전성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DUR 제도의 목적과 금년 하반기 전국 확대를 앞두고 실시하는 DUR 시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시범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제주도치과의사회와 협력체계를 갖추어 제주도 회원들에게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구SW업체에 개발 협조를 의뢰, 빠른시일내에 치과 의료기관 참여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에 앞서 작년 상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고양시 소재 일산공단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7개 진료과에서 DUR 점검을 시행했으며 이달 내에 전 진료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종합병원에서도 일산공단병원을 모델로 삼아 시범사업 준비가 한창이며, 빠른 시일내 일부 기관의 DUR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컴퓨터 사양이 낮아 제주도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관을 위해 제주도 의약단체에 심평원의 교체 대상 컴퓨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