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윤석완)는 18일 전농동 크리스탈부페에서 제 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 예산액과 시의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의사회는 현재 개원가 전반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원격의료와 신포괄수가제(DRG)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보험수가현실화 및 의료기관개설 시 의사회 경유, 차등수가제페지, 연말정산 자료제출의 과도한 행정업무 해결, 1800여종 전문의약품 일반약 전환에 반대키로 하는 의견을 시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채택했다.
의사회는 또한 올 한해 사업예산으로 지난 2009년보다 46만원 정도 증가한 7,567만원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도 이어졌다.
윤석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들어 당초 기대했던 어려운 환경에서의 변화는 없지만 동호회 및 반상회 활동 등의 단합을 통해 의료계에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내세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따뜻한 미래로’ 슬로건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연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