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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 우수회원 인센티브 제공 개선방안 절실”

서울 중랑구醫 제 23차 정기총회 성료… 37년간 회비완납 회원 표창 화제


서울시 중랑구의사회(회장 박상호)는 24일 제 2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비 납부와 의사회 참여 등 우수회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날 중랑구의사회의 이같은 건의사항 채택은 지난 37년간 의사협회 회비를 모두 납부한 문영철 원장의 표창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박상호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각 시도의사회와 구의사회 모두 회원들의 회비 수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영철 원장과 같은 우수회원들에 대한 표창을 강화하고 성실 납부자에 대해서는 회비 차등징수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한 회원들에게도 “의료계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의료계대표라는 심정으로, 회무에 참가하고 또 각종 현안과 정책을 파악해 동료와 친구 가족들에 설득해줬으면 한다”며 의료계 여러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의사회는 앞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의사회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활동에 열심히 참석하고 도와 줄 것”을 참석 회원들에 피력했다.

한편, 중랑구의사회는 이 밖에 ▲소액카드 지양 및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진료실의 폭력으로부터 의료인 안전보장 촉구 ▲회원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1800여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 ▲의원급에 적정한 병상유지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대책 수립 ▲무분별한 의료적정성 평가 지양 및 진료 자율성 보장을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의사회는 2010년도 수입예산안으로 지난해 보다 38만원 가량 증가된 7156만원을 원안대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