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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치매-폐암 유전자검사의뢰 가장 많다"

삼진유진테스트, 2개월간 병의원 유전자 의뢰결과

유전자검사를 통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질환은 치매와 폐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과 진뱅크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유전자검사  전문기관  `삼진유진테스트'에  지난 2개월간 전국 병의원에서 의뢰받은 유전자검사 항목  879건을  분석한 결과 치매 관련 유전자검사가 25.5%(224건), 폐암 22.2%(195건)로 두 질환이 절반에 가까웠다.
 
그 다음, 심혈관 질환 18.3%(161건), 당뇨 11.7%(103건), 고혈압 8.6%(76건), 비만 6.6%(58건), 골다공증 3.9%(34건) 등 모두 성인병 질환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혹시 자신의 유전자에는 치매나 폐암에 걸릴 유전자가 없는지, 또는 현재 이러한 성인병에 걸려 있지 않나 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검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형질을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타고난 유전적 질병 소인을 미리 확인해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서는 질병진단 및 예방 목적으로만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전적 원인이 대부분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보통 PS1, PS2, APP, ApoE 등 4가지 유전자가 관련돼 있는데 이 중에서도 65세 이후 치매는 `ApoE'라는 유전자가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경우는 CYP1A1과 GSTM라는 유전자 유무 및 변이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폐암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다는 게 유진테스트측의 설명이다.
 
유진테스트에서는 특수시약으로 처리된 스티커형 패치를 피부에  약  15~20초간 부착했다가 떼는 방법으로 피부세포를 채취, 이를 재처리한 후 유전자를 추출해  폐암, 치매, 당뇨 등 9가지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