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OTC도매업소들의 거점화를 시작한데 이어 병원도매업소등에 대한 ‘협력도매’ 선정 작업에 착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병원도매업소중 전문약의 약국거래에 대한 마진을 현행 10%에서 8%로 축소하고 협력도매업체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제약은 병원도매에 대해 기본마진 5%에 현금결제 5%, 60일 3%, 90일 1%의 마진을 제공했으나 기본 5%에 현금결제 3%, 60일 2%, 90일 0%로 하향 조정 하겠다고 각 도매업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매출, 담보, 영업 등 부문에서 기여도에 따른 평가기준을 마련, 이번에 마진 하향조정에 대한 병원도매 정책을 기준으로 남는 마진을 기여도가 높은 업소에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칭이어서 도매업소들의 수용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이 같은 도매정책 전환은 우량거래선에 대해서는 계속 우대해주고 불량거래선에 대해서는 마진을 축소하여 거래를 차별화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250여개의 병원도매업소들과 거래를 하고 있어 이미 몇 년전 부터 정리작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최근 OTC도매업소들의 거점화 정책을 계기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병원도매업소의 협력도매 선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