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근거있는 질병통계 산출과 연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의학회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응급의학회 등 1차로 4개 학회와 2차로 당뇨병학회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4일에는 3차 협약으로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등 3개 학회와 질병통계자료 공유 및 조사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고관절·장·뇌졸중 질환의 유병률·발생률 등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객관적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통계자료를 산출하고, '의료의 질'·'의료이용'·'비용-효과분석' 등 보건의료관련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기준 및 연구모형 설정, 조사 분석, 결과배포, 교육홍보 등 제반 관련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협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유기적인 연락·실무 체계 구축과 통계자료 제공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학회 소위원회와 심평원의 조사연구실을 상호 협력창구로 지정, 협약 이후 진행사항을 교환하는 등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기로 했다.
심평원측은 "이번 협약으로 중증-응급환자들을 다루는 응급의학회 등 4개학회와 당뇨병학회에 이어 뇌졸중·장·고관절학회 등 의학 관련 8개 전문 의학회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근거 있는 질병역학 정보를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평원은 앞으로 공동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전문 의학회와의 협약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