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정이 만성C형 간염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식약청이 이번에 허가한 것은 병원에서 처방약으로 쓰이는 우루사정 200mg이며 만성C형 간염 환자의 간 기능 개선 효능효과가 추가된 것이다.
만성C형 간염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은 성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으로서 1회200mg, 1일3회 경구 투여하되 필요시 1회30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지난 1989년 처음 발견된 C형 간염은 환자의 약 50%만 치료가 되고 나머지는 치료되지 않아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C형 간염 치료제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요법이며 치료 반응율이 약 50%정도다. 치료 반응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인터페론 활성화 저해이며 이것이 약효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리바비린의 과도한 사용은 용혈성 빈혈, 우울증, 두통 등 부작용을 높이기 때문에 새로운 조합요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담즙산 조성 변화를 통해 인터페론 활성을 억제하는 CDCA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인터페론, 리바비린과 함께 사용되면 치료 효과를 증가시키고 재발율은 감소 시키는 것이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UDCA가 투여되면서 리바비린의 사용 용량을 줄여도 동등 약효가 유지된다는 것이 임상 입증됐기 때문에 리바비린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