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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지속형 약효 ‘세계적 인정’

'재조합 캐리어' 미국 특허 취득-8개 과제 진행중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특허까지 획득했다.

한미약품(사장 임선민)은 미국에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에 대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6년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인 ‘재조합 캐리어(Carrier)’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은 2007년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해주면 기존 용량의 1/3~1/1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에서 1개월까지 연장된다.

특히 이 기술은 대부분의 바이오 의약품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8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LAPS-Exendin(당뇨병), LAPS-GCSF(항암보조제), LAPS-EPO(빈혈), LAPS-hGH(왜소증)에 대한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1상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바이오 신약의 전세계 시장 규모만 250억불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2014년부터 매년 1~2개 품목이 릴레이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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