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17일 오후2시 소속 회원의 뜻을 모아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외부 연구용역비 횡령혐의 및 회원에 반하는 정책 활동 등, 배임죄의 책임을 물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조치했다.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사진]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고발은 경만호 회장의 횡령혐의를 명백히 밝히고자 하는 것과 함께 회원들을 기만한 배임죄에 대해서도 법의 그 심판을 받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한 “지난 1년간 경 회장이 벌여놓은 반의료계적 행적에 많은 의사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임기가 2년 인데 이 기간 동안 이를 그냥 두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고발의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