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오는 2015년까지 IPTV 기술을 활용한 심사·평가업무에 전면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일 ‘심사·평가업무 첨단과학화 및 대국민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IPTV 기술활용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평원이 심사-평가업무 등에 IPTV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첨단과학화와 요양기관과의 업무 효율화 및 대국민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최성진 교수는 심사평가업무 첨단과학화 기본방향에 대해 “IPTV 도입은 서비스 도입은 심사평가업무 패러다임 변화 및 업무첨단과학화를 통해 의료기관 간, 의료기관과 국민 간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정보 교류 증진”이라고 말했다.
또, 공급자 관점의 일방향적 서비스에서 고객 관점의 쌍방향적 서비스로 개선하고, 통신기반의 단면적이고 OFF-LINE 중심의 정보제공에서 방송통신융합기반의 입체적이고 ON-LINE 중심의 정보제공으로 개선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요양기관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에 따르면 대면심사, 적정성 평가 및 디지털 정보 교환은 인력, 시설, 장비 및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병원급부터 우선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진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은 2013년, 종합병원 2014년, 병원 20115년 전면시행하고 의원급 이하는 HD급 스코린 보급(2013년) 및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1~2단계에 걸쳐 업무과학화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상 대면심사 업무첨단과학화 서비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그간 요양기관과 심평원 간 급여비용 청구 방식은 전화, 팩스 등을 이용해 이루어지고 있던 방식을 융합형 IPTV로 전환환다는 것이다.
발표에 나선 최성진 교수는 “융합형 IPTV로 급여비용 청구, 심사결과 통보/안내, 청구오류의 수정/보완에 대한 실시간 화상대면심사를 실시한다”며 “또한, 요양기관과 심평원 간 다양한 의견수렴 및 면담 등 실시산 소통 창구의 운영으로 업무 효율화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IPTV 기술을 활용한 업무를 시행할 경우 소용비용 73.7억원에 비용편익은 총 651.2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분별 비용편익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맞춤형 정보제공서비스-5년간 총 124억원 ▲화면대상심사-5년간 총 175억원 ▲요양급여비용 적정성 평가-5년간 총 170억원 ▲정보교환 시스템- 5년간 총 15.3억원 ▲쌍방향 교육시스템-5년간 총 40.7억원 ▲행정서비스 고도화-5년간 총 7.2억원 ▲진료비 민원서비스-5년간 총 90.6억원 ▲이동 및 제택근무-5년간 총 32.6억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5년간 총 6.5억원 ▲본 지원 화상회의시스템- 5년간 총 3.3억원 등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