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조(병원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8일 벌이려던 전국 113개 병원ㆍ의료원의 ‘한시적 총파업’을 전격 철회한후 직권중재 폐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병원노조는 자율교섭 원칙에 따라 사측과 교섭을 계속 벌이고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20일 대학병원, 22일 지방공사의료원 총파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으로 8일부터 15일간 쟁의행위를 할 수 없고, 노사 교섭만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부장 회의를 열어 정부에 불법파업이라는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파업을 연기하고, 20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서동복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