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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2분기 매출 1501억…전년비 4.5↓

의원급 실질 하락률 30%, R&D 451억원 투입

한미약품이 의원급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도 고전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150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의원급 시장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쌍벌제 법안 통과 시점인 2분기 한미약품의 의원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하락했다.

한미약품의 통상적인 분기 성장률을 10%이상으로 봤을 때, 2분기 의원급 시장 매출 하락률은 30%대에 이른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85.7% 줄어든 16억원의 영업이익과 44.2% 하락한 4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 등이 감소한 것은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증액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 상반기에 총 451억원을 R&D에 투입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15% 수준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0%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쌍벌제 도입으로 인한 의료계의 오해로 의원 시장 매출이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의료계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도전을 계속함으로써 다시한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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