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과 바이로메드가 공동개발한 항암유전자치료백신이 정부과제로 선정됐다.
16일 이연제약에 따르면 항암유전자치료백신 국내 임상1상 시험에 대해 충청광역권선도사업 과제 중 첨단신약 및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에 2년간 연차별 사업비를 19.5억원 규모로 지원한 결과, 주관기업(참여기업 바이로메드)으로 선정됐다.
이번 첨단신약 실용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그간 이연제약이 진행해 온 항암유전자치료백신의 우수성을 평가 받음으로써 향후 임상 성공 가능성과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연제약이 임상 1상에 착수한 항암치료백신인 ‘VM206RY’는 Her2 양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한 유전자 치료제다.
‘VM206RY’는 허셉틴과 동일한 항체면역반응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치료하고 면역기억을 통한 암의 재발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이다.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정맥주사 하는 허셉틴과는 달리 근육주사로 2주 간격으로 4회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 특허등록돼있으며, 미국, 유럽, 홍콩 등에 특허 출원 심사 중이다.
‘VM206RY’ 임상 1상 IND승인은 현재 보완 중에 있으며,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산이 되는대로 추가 보완자료와 함께 완료해 7월중 식약청 임상 1상 IND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 4월 서울대, 호서대 GLP센터,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5년간 39억원의 과제인 세포주기 또는 세포사멸 기반 항암 핵산치료제 개발에 선정,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