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은 벌레와의 한번 전쟁.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와 벌을 비롯해 여름철 때아닌 벌레와의 사투가 벌어진다. 먼저 모기와 같이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빠른 진정을 위해 얼음을 문질러 주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상비약으로 가져간 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흔히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경우 침을 바르면 낫는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침 속에 내재되어 있는 세균들로 인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 이라며, 잘못된 방법으로 섣부른 치료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쏘인 부위에 벌침이 남아 있는 지를 확인하고 남아 있다면 함유로 손으로 뽑아내기 보다는 핀셋과 같이 작은 부위를 정확하게 집어 낼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쏘인 부위를 얼음으로 물린 부위를 마사지 해준 뒤 암모니아수를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은 경우??
햇빛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어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빨리 얼음 냉 찜질을 하거나 찬 수건 등으로 피부가 식을 때까지 찜질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물집이 생기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는 전문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함으로 빠른 진정 후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썬탠이나 일광화상 후 피부가 거칠고 까무잡잡하게 변할 때는 오이나 감자팩, 찬 우유를 이용한 팩으로 진정을 하면서 유분이 많은 보습제나 영양화장품을 가볍게 발라주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화상 부위에 벗겨지거나 병변에 염증 반응이 보일 경우 오히려 상처를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손상 부위에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일광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음과 동시에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빠른 미백과 보습이 동반되어야 한다. 바이탈 이온트 요법은 이온화된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외선 장시간 노출되어 검게 변한 피부 속 나타나는 피부 문제인 기미, 주근깨, 잡티 완화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이온 영동법에 초음파 영동법을 동시에 시행하여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과 영양 성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이온자임, 엑셀덤 프로 시술의 경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주며, 전반적으로 검고 칙칙한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개선해 줄 수 있다.
일광화상 부위가 가라 앉은 후에 기미와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눈에 띈다면 C6레이저 토닝과 플러스 옐로우 토닝과 같은 색소 제거 시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곰팡이에 의한 피부 질환이 악화되었다면?
휴가지에서 무더위 계속 노출되면 곰팡이에 의한 질환인 무좀, 습진 등도 증가하게 된다. 이 곰팡이 진균은 더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 바캉스에서 돌아와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 휴가지에서 갑자기 발생한 여드름 대처법은?
휴가지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바닷가의 염분과 피지 관리가 소흘 하기 때문에 피부에 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기기 쉽다. 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겼을 때에는 되도록 손을 대거나 함부로 짜지 말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어야 한다. 미리 기존에 사용하던 여드름 연고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서지에서 돌아온 후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한다. 스킨 스케일링과 같이 피부 위의 불필요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메디컬 스킨케어 시술 등으로 여드름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이러한 응급처치는 완전한 치료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피부를 진정, 완화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며 “ “피서지에서 돌아온 후에 증상이 계속 되거나 비정상적인 피부 반응이 보이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