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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민생명 지키는 복지부 장관 논공행상 대상 아냐”

전의총, 보건의료분야 문외한 진수희 내정자에 비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자리가 논공행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전국의사총연합이 모 일간매체 광고를 통해 진수희 의원의 복지부장관 내정에 대해 보건의료분야에 비전문가를 수장으로 내세운 정당성 없는 인사라고 비판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정부부서의 책임자는 반드시 의료분야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진 의원이 “사회학을 전공하고, 국회에서는 교육위ㆍ정무위ㆍ여성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왔다고 하나 보건의료분야에서는 비전문가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은 5,000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 자리에 비전문가가 내정됐다는 사실에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인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전의총은 또한 한사람의 명의가 수백, 수천명을 살릴 수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게 국가의 의료정책이라며 “정부는 정치인들에 대한 논공행상을 중지하고 보건과 복지를 분리해 보건의료분야의 수장에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전문가를 임명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