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는 응급 피임약 ‘엘라(ella : ulipristal acetate)’ 시판을 허가했다. 엘라는 피임을 하지 않고 무방비로 성 관계를 한 5일 내에 경구 투여할 경우 임신이 예방된다.
엘라는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피임약이 아니고 처방에 의해서 투여하는 일종의 황체호르몬(progesterone) 촉진/길항제로 배란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다.
유럽에서는 엘라원(ellaOne)이라는 상표로 지난 2009년 5월 시판돼 처방 판매되고 있다.
FDA 자문위원회는 엘라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해 응급 피임약으로써 만장일치로 투표 결정 허가 권장을 표결했다. 이는 제3상 임상 자료에 근거해 심사하고 허가를 권장한 것이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오심, 복통, 월경통, 피로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이는 FDA에서 허가한 levonorgestrel 응급 피임약과 유사했다. 설명서에는 산모가 수유 중에는 이 약물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 약물은 프랑스 HRA 파마 제약회사에서 개발하고 미국에서는 Watson Pharma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