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등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를 주도해야 하며, 선진 외국의 의료산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13일 “외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폐쇄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차관은 한국교원대에서 교장 자격 연수교육 특강에서 “우리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는 자동화로 해마다 인력이 주는 데다 중국이 급속히 기술력을 따라오고 있다”면서 “결국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3차 서비스 산업의 육성으로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 성장이 가능한 교육.의료산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주도해야 하며, 이 분야 외국계 업체들을 유치해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 받아야 하는데 개방을 안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변화하고 있으며 막연한 ‘애국주의’에 호소해서는 안된다”면서 “선진국의 교육·의료·법률 기업과의 경쟁이 부담스럽다고 피하는 폐쇄적 환경에서는 이 분야의 국가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낙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