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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쯔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100여 종 개발경합 중

알쯔하이머 환자 의료비, 미 국방예산 보다 많은 1조 달러 넘어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가 이제 65세로 접어든다. 인구 분포로 보아 미국의 정책과 문화가 또 다른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고 여기에 알쯔하이머 환자 수 증가도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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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하이머는 노화에 관련된 자연적 질병 현상은 아니나 대부분 환자들은 65세 이상에서 발병되고 있다. 미국의 노인 인구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2050년 사이에 배로 증가하여 약 8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새로운 치료나 예방이 개발될 때까지 환자 수는 거의 배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350만 명의 미국인들이 알쯔하이머 질환으로 받게될 고통은 감내할 수 없으며 경비도 지속될 수 없을 정도라고 미국 연구제약협회(PhRMA)의 사장인 카스테라니(John Castellani)씨는 지적하고 있다. 수백만의 미국인 가정에서 알쯔하이머 질환은 이미 위기에 직면해 있고 알쯔하이머 환자 증가는 개인의 고통은 물론 국가적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의학 발전이 없을 경우 알쯔하이머 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2050년에 1조 800억 달러에 이르고 이는 미국 국방비보다 많다고 알쯔하이머 협회는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금년 전 미국 국내 안보 예산보다 25배 높은 액수라고 한다.

PhRMA보고에 의하면 미국 내 의약산업에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은 바이오 의약계에서 약 98개의 신약이 연구 중에 있다고 한다. 모두 임상시험 중이거나 현재 FDA 허가 심사 중에 있다고 한다. 알쯔하이머 치료제 개발비용은 한 품목 당 평균 1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알쯔하이머 환자 치료 및 경비는 2020년 까지 사이에 무려 2조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지속 가능치 못할 속도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알쯔하이머는 2020년까지 정지시킬 수 있으며 이는 개인 및 공공 자원이 알쯔하이머 치료 연구 개발에 투자할 경우에 한한다는 것이다.

뇌 질환 연구는 100여 년 간 과학자들에게 해결 방향을 요구해 왔다. 오늘 날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겨우 5개정도의 약물이 FDA허가로 나오고 있을 뿐이다. 이들 약물은 현재 증세 완화에 그치며 질병의 진행을 변경시키지 못한 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알쯔하이머 질환의 신비가 이전보다 더 빠르게 규명되어가고 있으며 하나의 주요 진전은 인간 뇌에서 질병 진행을 나타내는 바이오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뇌 연구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몇 년 사이에 PET 스캔 영상기술 발달 등으로 알쯔하이머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알쯔하이머 환자의 뇌에 프라그 및 엉킴을 유발하는 복잡한 작용기전을 이해하므로 의약품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표적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미국인들이 미국인 노화 현상이 앞으로 사회 안보와 같은 국가적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알쯔하이머 환자 수의 엄청난 증가로 인한 위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에서 13개 국가들은 알쯔하이머에 대한 국가적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프랑스는 전국에 걸쳐 환자 보호 계획 및 전대 미문의 연구 노력에 22억 달러 예산을 설정하고 있다는 것. 알쯔하이머 퇴치에 있어 공중 이해와 의학적 혁신에 대한 참여가 절대 필요 요소라고 PhRMA 사장은 언급하고 있다.

그는 이어 당신의 기억력 소실은 자신의 정체성의 상실이다. 그러므로 마치 당신을 구성했던 과거 경험들이 말끔히 사라진다는 무서운 질환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 치료제 개발이야말로 어떤 의약품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