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의 매출확대 계획으로 중국에 영업사원을 2배로 증원했다.
룬드벡은 중국 내 협력회사 지안 얀센제약(Xian Janssen Pharm.)과 렉사프로에 대한 기술제휴 조건을 수정하여 지금까지 지안 얀센의 독점 판매에서 룬드벡과 공동 판촉으로 계약 변경햇다. 두 협력사들은 중국에서 렉사프로 매출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집중한다고 합의했다.
룬드벡은 중국내에서 영업사원 수를 2배 증가시키고 공동 판촉으로 내년 매출 확대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는 영업사원이 50명으로 알쯔하이머 치료제 에빅사(Ebixa: memantine) 및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파킨슨 질환 치료제 아질렉트(Azilect: rasagiline)도 시판 될 경우 판촉 할 것으로 알려졌다.
룬드벡의 국제 마케팅 담당 책임자 크린츠(Ole Chrintz) 씨는 중국 제약분야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상업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2009년 중국내 항우울제 시장은 IMS 자료에 의하면 약 1억 7800만 달러로 매년 약 20%의 성장을 보였다고 한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항우울제는 GSK의 팍실(paroxetine)로 시장 점유율이 18%이고 화이자의 조로프트(sertraline)는 10%, 릴리의 프로작(fluoxetine) 10%, 룬드벡의 시프라밀(citalopram) 6.5% 및 렉사프로 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