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는 매년 중복을 ‘복숭아 데이’로 정하고, 중복인 25일 서울 명동에서 행사를 연다.
서울대 약리학교실은 연구결과 복숭아가 비타민 및 기능성 알데히드유도체가 많아 면역력 증강 및 항암효과가 있고, 이뇨, 혈맥증상 및 고지혈증 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따라서 농협은 여름철 피로회복 과실로 복숭아가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 일년중 가장 더운 중복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숭아를 많이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복숭아 데이를 지정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8~13도에서 먹을때 씹는 맛과 당도가 가장 좋아 냉장보관 후 약 30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당도가 떨어지므로 1, 2일내 먹는 것이 좋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부 농협 농촌진흥청 임직원 200여명이 행인들에게 복주머니에 담긴 복숭아 2000여개와 복숭아 효능을 자세히 적는 복숭아 모양의 부채를 무료로 나눠준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