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새로운 항-NGF계열 진통제 개발 물거품 되나?

FDA, 사노피-AZ·J&J-애보트 등 모두 임상중단

지난 주 리제너론 제약(Regeneron Pharm)은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 개발 중인 새로운 항-NGF(anti-nerve growth factor) 계열 진통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 앤 존슨(J&J) 사도 항-NGF 신약 개발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AZ의 medi-578은 지난 7월 이후 자진 중단했으나 구태여 중단에 대해 공개할 필요는 없었다. J&J는 리제너론과 같이 지난 주 FDA로부터 후라누맵(Fulranumab)의 임상 연구가 중단됐음이 알려졌다.

NGF는 신경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나 또한 통증 반응을 감작 또는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만성 통증에 NGF가 증가되는 현상을 나타내어 NGF를 통해 통증 감소 방법이 모색된 것이다.

제3상 임상에서 화이자의 항-NGF 항체, 타네주맵(tanezumab)은 무릎관절 환자 통증 완화에 맹약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골관절염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약간의 환자에게서 질병이 더 악화되어 FDA가 임상시험 중단을 명했다.

이러한 추가적 실험 중단으로 FDA는 모든 항-NGF 계열 약물이 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작용 기전을 공유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임상시험 중단을 내린 것이다. 애보트의 ABT-110도 여기에 포함되며 머지않아 애보트 역시 FDA로부터 유사한 통보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 항-NGF의 매력은 남아있어 회사들은 골관절염 악화 부작용 이외의 통증 즉, 기타 만성 하부 배통이나 당뇨성 만성 통증 등에 대한 유사 부작용이 해당되는지에 대해 검증과 허가 연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NGF 계열의 진통제로써의 개발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