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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귀성길 건강운전, 요통 예방이 첫걸음!

등받이 각도 95~100도ㆍ무릎 약간 굽혀지는 자세 중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시작됐다.

5일간의 긴 연휴동안 고향을 찾아 집안 어른들을 만나 뵙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풍성한 명절을 보낼 생각에 설렘이 가득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명절이 지나고 나면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다.

설날 연휴기간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음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온몸에 피로감과 통증이 오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피로 물질인 젖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젖산이 분비되면 피로감이 쉽게 오고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발목 등에 무리가 와 틍증이 유발된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바닥에 앉아 요리를 하기 보다는 식탁에서 의자에 앉아 음식을 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온몸 근육이 긴장돼 전신 근육통이 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등을 뒤로 젖히고 운전을 하는데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 피로감이 덜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허리가 더 아프게 된다. 이제부터 즐거운 고향길을 가는 운전자를 위한 건강운전 방법을 알아보자.

▲운전 시 허리 부담 덜어주는 자세
운전 시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기대었을 때 95~10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핸들과 발의 거리는 발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핸들과 손의 거리는 핸들 양쪽을 잡고 한 손을 다른 손위에 올려놓았을 때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무엇보다 운전을 하는 동안 1~2시간마다 차에서 잠시 내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좋다. 하지만 몸을 풀겠다고 갑자기 허리를 비틀거나 굽히고 있던 허리를 심하게 뒤로 젖히는 행동은 오히려 척추에 해롭다.

▲장거리 운전 시 도움 되는 운동
허리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차에 앉은 자세에서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척추를 똑바로 세운 뒤 허리에 5초 동안 힘을 주면 된다. 이같은 자세를 시행하면 허리가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벅지와 발목의 긴장을 풀어주는것 또한 중요하다.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최대한 꺾은 후 5초 동안 유지하면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

어깨 스트레칭은 한쪽 팔을 편안히 늘어뜨린 상태로 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히고 힘을 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팔꿈치를 감싸 쥔 다음 천천히 반대편으로 당겨 5초가량 유지하면 효과적이다.

발목관절을 크게 원모양으로 그리며 천천히 돌려주고 발가락도 오므렸다 펴주면 발목과 발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