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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태지역 에이즈 빠른 속도로 증가 '경고'

국내 에이즈 감염 증가세 크게 둔화

우리나라에서는 에이즈 감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에이즈국제회의(ICAAP)'에서 UNAIDS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820만명으로 남아프리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사도 라오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지역지원팀장은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마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다, 매춘 산업까지 확대, 에이즈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년 상반기동안 에이즈에 감염된 내국인을 집계한 결과 현재 총 3468명이 감염, 이중 680명이 사망했고 2788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은 지난해에 비해 5%정도 증가, 매년 15~50% 늘어난 추세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에이즈 국제회의(ICAAP)에는 4천여명의 에이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과 지역사회와의 연결'(Bridging Science and Community)이라는 주제로 Community 포럼·HIV Positive 포럼·Youth 포럼 등 각종 포럼을 비롯, 심포지엄·분과별 미팅·기술개발워크숍·포스터 전시회·각국 단체 홍보부스 설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카노스는 행사 기간중에 NGO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하여 국내의 에이즈 예방홍보 활동 내용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힘썼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