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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다발성 경화증치료제 ‘티사브리’, 뇌질환 유발

PML, 지난 1월 10건 보고…동종 질환 치사율 높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엘란(Elan)사의 티사브리(Tysabri: natalizumab)의 부작용으로 10건의 희귀성 뇌질환(PML)이 지난달에 발생 보고되었다. 지난 1월에 8건의 PML이 유럽에서 발생했고, 2건은 미국에서 보고되었다.

엘란사는 PML 발생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JC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혈액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JC 바이러스의 확인으로 PML(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 진행성 다초점 백질 뇌염)의 존재를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금년 말 상용화 될 것이며 이미 임상시험에 미국인 1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PML은 새로운 발생 건수가 총 95건으로 치명적인 질환이며 이 중 20건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95건 중 52건은 유럽에서 나머지는 미국에서 보고되었다.

지난달 발생한 10건은 통상 평균 4-5건 발생한 비율보다 상회한 것이다. 1개월 발생 건수는 경향을 나타내지는 못하나 앞으로 의사, 보건당국 및 투자자들은 그 결과를 면밀하게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