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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카버젝트주사’ 주사침불량 자진회수 나서

총 4개 제조번호 일괄 적용, 도매-약사회 협조요청

화이자 ‘카버젝트주사’의 일부 제품에서 주사침 막힘 현상이 발견돼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은 최근 자사의 발기부전 치료제 ‘카버젝트주사(Caverject, 성분: 알프로스타딜)’ 10㎍ 및 20㎍의 특정 제조번호에 동봉된 주사침에서 막힘 현상이 확인돼 해당 제조번호 제품 전량을 자진 회수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조번호는 △카버젝트주사 10㎍X03226(2012.3.28) △카버젝트주사 20㎍X02022(2012.1.28) △카버젝트주사 X02463(2012.2.28) △카버젝트주사 X05163(2012.5.28) 총 4개다.

이번 조치는 주사침 제조원(Becton Dickinson)으로부터 납품받은 주사침의 일부에 막힘 현상이 있어 주사침을 회수한다는 통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이 주사침이 카버젝트주사에 동봉됨이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결정.

화이자 본사에서는 해당 주사침이 동봉된 제품이 수출된 8개국에서 카버젝트주사 전량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자진 회수를 진행하게 됐다.

이는 제품 자체 품질의 문제가 아니며 동봉된 주사침의 불만 사례로부터 확인된 결함이지만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당 제조번호 제품의 즉각적이고 자발적인 회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화이자제약은 도매업체, 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 자진 회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진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회수 대상제품은 제품 결함 여부와 상관없이 10㎍과 20㎍의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 일괄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음과 동시에 전세계 화이자 재고품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신속하게 자진회수를 결정하는 등 모든 제품의 품질관리에 있어 기준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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