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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봄철 갑작스런 운동시 ‘정맥기능부전’ 주의해야

다리 통증 방치했다간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발전

봄이 오면서 나들이와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겨울 내내 집안에만 있다 갑자기 야외활동을 하면 다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야외활동 시 가장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은 ‘다리경련’인데, 온도 변화나 근육상태가 피로할 때 주로 발생하게 된다.

일시적인 다리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하기 전에는 다리부터 서서히 몸을 풀고 외부온도에 신체를 적응하면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일시적인 다리 경련보다 더욱 주의해야 증상은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은 다리 정맥 안의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혈액이 심장 쪽으로 순환되지 못하는 ‘정맥기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이 주요 원인이다.

주로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발생하며, 여성들의 경우 생리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혈관 확장이 자주 일어나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하이힐과 스키니진 등의 패션 아이템이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정맥기능부전의 원인이 된다.

초기 증상은 지속적으로 다리가 붓고 통증을 일으키며, 밤에 경련이 발생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자칫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다리 부분에 실핏줄이 나타나고, 혈관이 거미줄처럼 돌출되는 하지정맥류 증상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중증 습진, 다리 궤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다리 부분의 혈관 돌출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혈액이 역류하는 부위 혈관의 결찰 및 발거 수술이 대부분이라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최근에는 혈관 내 레이저 수술(E.V.L.T)로 국소마취, 당일수술 및 퇴원이 가능해졌다.

초기에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다리의 붓기와 통증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다리부종 개선약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손상된 다리부분 정맥 내의 세포를 회복시켜준다. 또 혈관벽의 탄성과 강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부종과 통증, 중압감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한림제약 박순용 PM은 “봄철에는 야외활동과 노출이 늘어나면서 다리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이다”며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매해 다리 붓기와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안토리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