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는 병용금기에서 항히스타민제는 연령금기에서 가장 흔하게 심사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DUR기획부는 2010년도 4분기 병용ㆍ연령금기 다빈도 심사조정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병용ㆍ연령금기 심사조정 건수는 총 9,721건으로 집계됐다.
병용금기에서는 여전히 케토롤락 트로메타민(ketorolac tromethamine)과 함께 처방한 경우의 심사조정이 가장 많았다. 병용금기의 총 심사조정 건은 4,799건이었으며, 이중 1순위~10순위까지가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연령금기에서는 항히스타민제인 cetirizine HCI성분이 가장 많이 심사조정됐다. 성분별 조정률에 의하면 cetirizine HCI 18.2%로 지난해 상반기 조정률 27.44%보다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acetaminophe 성분은 14.16%에서 16.7%로 증가했으며, ofloxacin 성분은 13.89%에서 13.2%로 감소한 반면, ciprofloxacin HCl 성분은 10.64%에서 12.1%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요양기관종별 병용ㆍ연령금기 조정현황에 따르면 의원이 전체의 42.4%를 차지했으며, 이어 병원 16.05%, 종합병원 15.81%, 상급종합병원 13.09%, 약국 10.50%, 치과의원 1.6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