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대표이사 랑가 웰라라트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와 손잡고 국내에 거주중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1,4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Tdap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백신 지원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파상풍균에 대한 노출이 일반인보다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과 자녀들이 있는 근로자들의 경우 성인을 통해 감염되기 쉬운 영유아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은 “이번 Tdap백신 무료 접종은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어렵고 질병 발병 시 의료비 문제로 치료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 본인의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자녀를 가진 가족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이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는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까지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Tdap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11세 이상부터 64세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은 10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할 Td백신 추가접종 중 1회를 Tdap으로 대체함으로써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뿐 아니라 백일해 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