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주주들은 파리에서 개최한 회사 주주 총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의 상호를 “사노피”로 단순화하는 제안에 동의했다.
2008년 말 사노피-아벤티스의 사장으로 취임한 비바쳐(Chris Viehbacher) CEO는 이러한 결정은 놀랄 일은 아니며, 실제 상호가 너무 길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국에서 사노피-아벤티스라는 상호는 너무 복잡하여 발음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벤티스 이름은 1999년에 훽스트와 프랑스 롱프랑이 합병할 때 생긴 이름이고, 이 회사를 사노피-신텔라보에서 2004년 매수한 것이다.
비바쳐 사장이 CEO로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에 주력하고 있는 사노피는 최근 겐자임 매입에 집중하며 부채를 줄이고 있다.
또한, 회사는 동물 보건 업 혹은 소비자 의약품 사업 등 떠오르는 시장에서의 매입도 주의 깊게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회사 마크로 지구를 그리고 그 가운데에 “희망의 새”를 세긴 상표를 제시했다. 청, 녹, 황토 및 백색은 각각 물, 땅, 불 및 공기를 상징하며 생명을 나타낸다.
한편 한국사노피-아벤티스측은 이 발표와 관련, 아직 본사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해 한국상호에 대한 변경결정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