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비바쳐(Mike Viehbacher) 사장은 앞으로 5년 내에 중국 의약품시장이 미국 다음으로 큰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바쳐 사장은 금년 중국 소비자 보건사업에서 약 1억 4천만 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40억 달러 매출에 비해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거대 제약회사들 보다 이머징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이머징 시장에서 매출의 1/3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이나 미국 매출을 능가하고 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는 아동면역 백신 5개 백신을 중국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펜탁심(Pentaxim) 상표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용혈성 인플루엔자 b형 감염 백신을 하나의 제형에 복합한 백신으로 아동에게 12번 접종을 4번으로 감소시킨 것이다.
펜탁심이 1997년 최초로 시판된 이후 1억 명분이 100여 국가에 판매됐으며 23개 국가에서는 국가 면역 프로그램의 일부로 책정됐다.
사노피는 중국 쉐첸에 제조시설을 설치하여 2013년에 계절용 독감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며, 2014년이나 2015년에 뎅기열 백신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사노피는 자궁경부암 및 기타 질환 백신을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며, 재정 지출을 늘려서 중국 면역사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제품 판매를 위해 사노피는 작년 소비자용 보건제품 분야에 판매 시스템을 갖춘 BMP Sunstone 회사를 5억 2,100만 달러에 매입했다.
BMP Sunstone은 여성 보건제품을 포함하여 기침 감기약 제품 라인을 소유하고 있으나 사노피는 BMP Sunstone 제품보다는 판매 네트워크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비바쳐 사장은 사노피가 앞으로 매년 15억-30억 달러를 투자해 소규모 회사를 매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사노피가 바이오텍 회사인 겐자임을 200억 달러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