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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美 MSD에 국내 최대 규모 수출계약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2차 계약, 수출국 30곳으로 늘어


한미약품(사장 이관순)과 미국 머크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수출 지역이 총 30개국으로 늘어났다.

계약식은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아폴로룸에서 열렸으며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MSD 글로벌 휴먼헬스 사업부 아담 쉐터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에 체결된 아시아 6개국을 포함해 총 30여개국의 글로벌 시장에서 MSD사의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출규모는 1차 계약의 4배가량인 2조원대일 것으로 보인다. 1차 계약 당시 계약규모는 10년간 5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머크와의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을 한층 더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아모잘탄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이후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리딩 품목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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