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건강/웰빙

직장인의 눈이 가장 피로해지는 시간 '오후4시'

컴퓨터 등 IT 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눈 피로 가중

직장인의 눈은 오후 4시 가장 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눈 건강 브랜드 아이시안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일반인과 직장인 869명을 대상으로 ‘눈 피로도 및 건강관리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의 38%가 오후 4시 가장 눈이 피로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주부와 학생 등 일반인의 39%가 오후 9시 이후 가장 눈이 피로하다고 답변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직장인의 눈이 더 빨리 피로해지는 이유는 업무로 인한 지속적인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진다”며 “이럴 경우 눈의 사용 시간이 누적된 늦은 오후에 특히 눈의 피로감을 더욱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장은 “특히 장시간 컴퓨터 등 IT 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1시간에 5분 정도 안구의 긴장 상태를 해소시켜주는 안구 운동과 지압법으로 수축을 풀어주면 좋다”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시력 증진에 효과가 좋은 블루베리나 눈에 좋은 비타민 A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당근, 피망 등 녹황색 야채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눈의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때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직장인 전 연령층의 68%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피로하다고 대답했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눈 피로 원인으로 ▲컴퓨터(74%) ▲휴대폰 사용(7%) ▲독서(5.5%) ▲TV(5%) 순으로 답했다.

이처럼 IT 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 반면 평소 눈 건강 관리를 매우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눈 건강관리 실행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일반인과 직장인의 63%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남성의 71%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해 58% 대답한 여성보다 눈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피로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역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대처자세가 소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눈 피로나 통증 시 취하는 행동에 대한 질문에서도 남성 중 68%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해 55% 답한 여성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눈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방법을 몰라서’라는 답변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0%) ▲시간이 없어서 (8%) ▲비용 때문에 (2%)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눈 건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관리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29%로, 10명 중 3명가량이 눈 건강관리에 무심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높다.

최원장은 “눈 역시 피부와 마찬가지로 환경에 무척 민감하다”며 “눈의 피로를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참을 경우, 안구건조증은 물론 심하면 근시 혹은 굴절 이상과 같은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눈 건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를 주관한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박미숙 부장은 “비타민 A와 블루베리 과실이 50% 이상 함유된 눈 건강 음료 ‘아이시안 블루베리’는 시간에 쫓기는 바쁜 학생 및 직장인도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눈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