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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녹십자·유한, 일반약 슈퍼판매 ‘수혜’

녹십자 주가 13일 6.2% 급등…투자심리 개선 영향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이 일반약 슈퍼판매로 인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14일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일반약 슈퍼판매가 제약업계의 마른 땅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을 제외한 상위업체들의 일반약 매출 비중이 15% 내외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매출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잇따른 악재로 위축됐던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는 것.

일반약 슈퍼판매와 큰 연관성이 없는 녹십자의 주가가 13일 6.2% 급등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녹십자의 경우 제약주가 반등하면서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 혈액제제 진출 관련 호재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판매와 관련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으로 꼽혔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일반약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동아제약과 소비재 유통채널 인프라를 구축한 유한양행이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업종 투자 심리개선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주는 실적과 해외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뛰어난 녹십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