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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혈증시장, ‘리피스톱’ 성장 눈여겨 볼만

상위품목 대부분 두 자리 증가↔하위권 하락·침체 여전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중상위권 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피스톱’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5월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438억원과 비교해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520억원과 비교해도 3.0% 늘어난 수치다.



1위 품목인 ‘리피토’(화이자)는 조제액 8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5.1% 증가했다. 올 들어 최고액인 84억원(4월)과 비교하면 떨어진 액수지만 전반적으로 증가세라고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크레스토’(아스트라제니카)가 4월과 같은 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4.8% 늘어났다.

‘리피논’(동아제약)의 경우 45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32.9% 상승했다. 반면, 상위 품목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아토르바’(유한양행)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4.0% 증가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끄는 품목은 ‘리피로우’(종근당)이다. 리피로우의 조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72.9% 증가했다. 액수로만 따지면 전년 동월 15억원 보다 12억원 가량 늘어났다.

뒤를 쫓고 있는 ‘바이토린’(MSD)은 5월 조제액이 24억원으로, 23.0% 증가했으며, ‘리바로’(중외제약)는 20억원으로 16.0% 늘었다. 또 ‘리피딜슈프라’(녹십자)는 14억원으로 12.6% 조제액이 증가했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단연 ‘리피스톱’(일동제약)이다. 지난달 발매를 시작한 리피스톱은 5월 조제액 12억원을 기록했다. 발매이후 최고 조제액을 기록한 것.

지난해 동월 2억원과 비교해보면, 무려 678.6% 증가했다. 3, 4월 11억원대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으나 5월 12억원을 돌파하면 향후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토바스트’(한미약품)은 거의 1년간 10억원대 수준에서 큰 변동없이 침체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중상위권의 성장과는 달리, 하위권에서는 침체와 하락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심바스트’(한미약품), ‘심바로드’(종근당)은 각각 7억원과 5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 1.9% 감소한 조제액을 기록했다.

뒤를 잇고 있는 ‘레스콜’(노바티스), ‘콜레스논’(동아제약), ‘조코’(MSD)는 각각 5억원과 3억원 수준에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