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22~ 23일 양일간 한국프레스센터 등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유엔에서 정한 ‘마약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활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에 대검찰청 박성진 마약과장, 대통령표창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김수경 지부장 등 5명이 수상하게 된다. 아울러 불법마약류 퇴치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48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기념행사에는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교정시설 마약류사범 재활교육 프로그램 ▲치료보호제도 현황과 방향 ▲영국의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 등에 등 마약류와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이 열릴 예정이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 마퇴유공 포상자 및 드러나지 않게 불법마약류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약중독으로 인한 사후적인 중독자 재활치료 외에도 근본적인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청소년 등 관심계층에 중점적으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마약퇴치 예방활동가, 상담가, 관계 공무원, 재활 성공자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