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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종근당 불황은 없다! 2Q 실적 ‘껑충’

대웅 1772억원 사상최대 전망…종근당도 성장 지속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업체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1,772억원으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며, 종근당도 상위 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1,772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1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1.8%p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 인하와 제네릭 경쟁에도 불구하고 ‘가스모틴’의 급격한 매출 하락은 없으며, 광고효과로 ‘우루사’의 매출이 증대해 2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에서 ‘포사맥스’, ‘알비스’ 등 동일 성분 내 최고가 약물들이 3년간 20% 약가가 인하가 결정됐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약가인하에 따른 주요 품목의 매출 감소를 ‘네오비스트’ 등 자체 개발 품목의 출시와 수출 확대로 극복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네오비스트’ 등 R&D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가 기대되며 다국적 제약사와의 국내 비즈니스 제휴도 활발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종근당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위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리피로우’, ‘프리그렐’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모프리드’, ‘씨프로바이’, ‘칸데모어’ 등 신제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151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6%p 높아진 16.6%로 전망된다.

종근당의 전문의약품 순위는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인데, 이는 영업인력의 숙련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회사차원에서 매출채권 회수 등 영업이후의 사후관리도 예전보다 훨씬 엄격하게 하는 등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 변화가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상위업체 중 수익성이 가장 뛰어나며, 최근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종근당의 인당 매출액은 상위 업체 평균에 미달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출시된 ‘가스모틴’과 ‘아타칸’ 제네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하반기 이후 제네릭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