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만성피로와 숙취해소를 책임질 신개념 영양수액 ‘닥터라민’이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20일 영양수액 ‘닥터라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닥터라민은 평균적으로 2시간 이상 투여시간이 필요했던 500ml 이상의 기존 수액제와 달리 용량을 100ml로 줄여 30분 만에 인체에 필요한 15종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수액제다.
JW중외에 따르면 닥터라민은 신체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고용량의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 소화불량, 근육통 등 준임상적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이 수액제는 전체 아미노산 농도 중 BCAA(Branched-Chain Amino Acid)가 42% 함유돼 있다.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알코올 대사를 촉진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며 만성피로 및 무력감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이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결핍될 경우 면역시스템 악화, 만성피로 증후군, 현기증, 오심, 불임 등의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절약과 동시에 의자에 앉아서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성을 높여 병실이 없는 클리닉 등 중소 병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형병원 수술실이나 입원실을 중심으로 활용됐던 영양수액 요법이 중소형 병의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권장투여량은 성인기준 1일 1회이며, 적정량 이상이 체내에 투입될 경우 소변 배출돼 인체에는 무해하다.
체인지 클리닉 장두열 원장은 “수액제의 용도 변화로 최근에는 숙취해소 등 신체 컨대션 개선을 위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앉아서 맞는 저용량 수액제가 출시되면 병실이 없는 동제 병원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 서동욱 홍보팀장은 “국민의 잘못된 수액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국가와 의원 모두 이익을 창출하고 환자 또한 질병 예방차원에서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액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비만학회 및 피부과 학회에는 3~4개월 전에 이미 제품 홍보를 한 상황”이라며 “전문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합법적인 루트안에서 1만5000개의 홍보샘플을 개원의에 배포하는 등 2차적인 질병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W중외는 ‘닥터라민’으로 약40억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6000개, 최종 1만개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