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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근화제약, 사포그릴레이트 서방형제제 임상 착수

1일 1회용 단층 제형으로 개발…편의성 및 효과 개선

근화제약(대표 장인우)이 항혈전제 염산사포그릴레이트(상품명 안플라그) 서방제 개발에 착수했다.

근화제약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서방제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시험을 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은 선택적 5-HT2 blocker로서는 최초로 개발된 품목이다.

이는 세로토닌에 의해 증강되는 혈소판 응집의 억제 작용과 혈관 수축 억제작용을 발휘해 주로 만성 동맥폐색증 환자의 항응고제로 사용되고 있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1일 3회 복용해야 하는 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서방형 제제의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료한바 있다”며 “특히 2층형이 아닌 단층 제형으로 환자의 편의와 약효를 최적화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지난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임상에 들어갔다”며 “작년 12월 본격 출범한 근화제약 연구센터의 첫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근화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계기로 더 활발한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