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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진통제 개발회사 아이카젠 매입 결정

이온교환 채널의 선택적 작용하는 통증치료 신약 개발

화이자는 진통제 전문회사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아이카젠(Icagen)사를 5,6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계약에 의하면 화이자는 아이카젠 주식 11%를 이미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830만 주를 주당 6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지난 4년간 아이카젠의 통증 치료제 개발에 협력해 왔으며 아이카젠은 인체 세포내 이온 교환 채널, 단백질 구조물질 연구에 집중해 왔다. 이온 교환 채널이 통증의 발생, 전달 및 감응을 매개하는 신경 섬유의 전기적 신호 생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러한 이온 교환 채널을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부작용 없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주요 연구 물질로는 ICA-105665가 있고 현재 통증 및 간질 치료에 제2상 임상 중에 있으며, 2007년 연구 협력계약에 따라 화이자는 동 후보 물질의 개발에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화이자는 신약이 상용화될 경우 전 세계 판매권를 소유하며 연구개발, 등록 및 상용화 단계에 성공시 아이카젠에 성과금으로 총 3억 6,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아이카젠의 개발 기술진은 화이자의 통증 및 감각 질환 의약품 연구소인 뉴센티스(Neusentis)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아이카젠은 화이자와 전략적 거래에 협의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통증 치료제 외에 아이카젠의 기술 파이프라인에는 항염제와 천식 치료제도 포함되고, 이온 채널 표적에 작용하는 소분자 물질 약 250,000종의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다.

매입 계약에 따르면 화이자는 아이카젠 주식을 주당 6달러의 현찰로 매입할 수 있으며 매입 절차는 금년 말까지 완료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