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텔라스는 미국 거대 제약회사 머크에 심방세동 치료 신약 Vernakalant 정맥 주사제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이양했다.
계약에 따라서 아스텔라스는 머크로부터 비공개 선불금을 받으며 개발, 허가 및 판매 단계에서의 성과 결과에 따른 성과금도 받게 된다.
미국 아스텔라스는 2003년 10월 카디옴 파마(Cardiome pharma)로부터 Vernakalant 정맥 주사제에 대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발, 상용하는 독점 기술 제휴를 한 바 있다.
현재 Vernakalant 정맥 주사제는 10개국 이상의 유럽 시장에 시판되어 심방세동을 정상 심박으로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
머크의 수석 부사장이자 심혈관 동맥경화 연구사업부 책임자 멘델존(Michael Mendelsohn) 씨는 본 기술 제휴로 머크는 Vernakalant 정맥 주사제에 대한 전 세계 판매권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스텔라스 CEO 요시다(Masao Yoshida) 씨는 북미 개발계획의 우선권을 검토한 후 이 제품에 대한 권한을 머크에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Vernakalant는 캐나다의 벤쿠버 소재 카디옴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심방세동 치료제이다. 작용기전은 심방세동이 발생되는 동안 활성을 나타내는 심장내 여러 이온 채널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약물로 알려졌다.
경구용 약물 또한 심방세동 재발을 장기적으로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Vernakalant는 2010년 BRINAVESS 상표로 EU, 아이슬랜드 및 노르웨이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