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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링거 항응고제 프라닥사, EU 허가 ‘선점’

와파린 대체 항응고제 3종 경쟁 중 선두주자 되나?

베링거인겔하임은 유럽에서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프라닥사(Pradaxa: dabigatran) 사용 허가를 취득하여 현재 허가 신청 중인 바이엘/BMS의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rivaroxaban)/아픽사반(apixaban)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었다.

EU위원회는 150mg 용량을 대부분의 환자에게 허가했고, 회사 측은 80세 이상 노인이나 기타 위험 집단을 위한 110mg 용량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라닥사는 작년 말 미국 시장에서 판매 개시되어 지난 수십 년간 사용했던 위험성이 높은 기존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의 항응고제 3종 중 하나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항응고제 연간 시장 규모를 약 2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BMS와 화이자는 지난 6월에 위험한 부정맥 환자의 뇌졸중 예방으로 와파린보다 우수하고 더 안전한 아픽사반(apixaban)을 실험에서 입증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의하면 BMS와 화이자는 아픽사반을 ‘엘리쿠이스(Eliquis)’란 상표로 2011년 하반기 중에 시판되도록 허가 취득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엘과 협력회사인 존슨 앤 존슨(J&J)는 지난 1월 자렐토(Xarelto)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자렐토의 성분 리바록사반(rivaroxaban)이 뇌졸중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