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협력회사 아리아드 제약(Ariad pharm.)은 항암제 리다포로리무스(Ridaforolimus)를 유럽의약청(EMA)에 시판 허가 신청했다. 경구용 mTOR 차단제로 기존 화학요법제로 반응이 없는 전이 연조직 또는 골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 되었다.
금년 초 두 회사는 SUCCEED로 칭하는 임상연구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맹약과 비교한 결과, 리다포로리무스 투여 집단에서 질병 위험이 28%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머크/아리아드는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60일 내에 FDA가 심사 접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분석가들은 이 신약이 허가되면, 2015년까지 약 3억 5천만 달러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신체 연조직에 발생하는 비교적 희귀한 암인 육종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mTOR 차단제는 기타 암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mTOR 차단제 최초 약물은 작년에 허가된 노바티스의 애피니토(Afinitor: everolimus)로 말기 신장 세포암 2차 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머크/아리아드는 신장 세포암 이외에 자궁내막, 유방 및 난소암에 대한 조기 및 중간 단계의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10년 5월 기술제휴에 합의하여 머크는 리다포로리무스 항암제의 개발, 상용화에 책임을 지고, 아리아드는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