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J&J)은 그 동안 머크 제약과 공동으로 운영해 왔던 매약 합작사를 1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해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무려 22년간 머크와 공동운영해 왔던 양사관계가 종료되었다.
앞으로 매약 합작사업의 주요 품목이었던 위산과다 및 소화기 질환 치료제 등이 J&J의 독자적 판매로 전환된다. 거래에 의하면 펜실바니아 랜카스터 소재 제조공장도 포함됐다고 밝혀졌다.
J&J는 화이자 다음으로 보건산업 제품의 거대 판매회사로 지난 2년에 걸쳐 타이레놀부터 여러 의약품 및 의료기구 시판에서 수차례 리콜을 겪기도 했다.
J&J는 인수 합작사를 맥네일 소비자 제약회사로 개명하고 펩시드, 미란타, 밀리콘 상표 매약을 계속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머크는 2009년 쉐링프라우 제약을 인수하여 매약사업에 집중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방약 일부를 매약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