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100만 국민서명운동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확대 전개한다.
제약협회는 19일 각 회원사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정책에 대한 부당성과 제약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국민과 관계요로에 지속적으로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한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추진대책본부장은 김연판 부회장이 맡게 되며, 실무추진위원은 갈원일 전무이사, 천경호 상무, 김선호 홍보실장, 각 팀장들로 구성된다. 전 회원사 대표이사들은 추진대책위원이 된다.
10월 현재까지 집계된 서명운동 참여인원은 약 19만명으로, 100만명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원사 임직원 1인당 20인 이상의 목표를 할당하고, 약계 및 학계 주요인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전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회원사별 일일점검반 운영을 통해 매일 실적을 취합한 뒤 매주 금요일 마다 협회에 이메일로 통보하게 된다.
서명기간은 오는 12월 30일까지이며, 100만 서명운동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업 및 개인에게는 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서명운동결과가 제도개선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을 인식해 서명운동 성과가 이뤄질 때까지 임직원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